
- 제목
- 마음의 상처까지 치료해주신 9/8 00시 전후로 근무하셨던 응급실 보안요원분을 칭찬합니다.
- 작성자
- 유현미
- 등록일
- 2023.09.08
- 조회수
- 51
- 처리현황
- 답변
35개월된 아기의 눈가가 찢어져 성형외과 당직의가 있는 병원을 수소문하여 찾아갔습니다.
여자 아기의 얼굴이 다친데다, 이미 집 근처의 여러 응급실에서 성형외과나 안과 당직의가 없어서 치료를 받을 수 없다고 거절을 당하고 찾았던 병원이라 이미 도착전부터 제정신이 아니었습니다.
응급실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아기의 얼굴을 보신 보안분께서 바로 접수창고로 안내해주시고, 잠시 자리를 비운 접수창구 직원이 돌아오기 전까지 빨리 접수가 될 수 있도록 사전에 작성해야 하는 서류 등을 챙겨주시면 옆에서 지켜주셨습니다.
그리고, 진료를 받고 나오니 그동안 본인 따님의 사진까지 찾아놓으시곤
"우리 딸도 딱 요만한 때에 눈 옆을 다쳤는데, 지금 24살인데, 봐봐요. 흉이 보이지 않아요. 어릴 때는 흉을 볼 때마다 내 탓 같고, 마음이 아팠는데, 어느 순간 사라졌더라구. 크면서 흉은 사라지니까 걱정하지 말아요."
라고 말씀해주시는데, 정말 큰 위로가 되었고, 감동이었습니다.
병원은 아기의 상처를 치료해주시고, 보안분은 제 마음의 상처를 치료해주셨어요. 정말 감사드리며, 병원관계자분께서도 2023년 9월 7일 23시 50분 경 근무하셨던 보안분께서 급한 마음으로 방문하는 환자들을 얼마나 잘 챙기고 계시는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24살의 따님도 간호사라고 하셨는데, 아버님의 성품을 닮으셨다면 너무나도 따뜻하고, 스윗한 간호사님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직접적으로 아기를 치료해주신 선생님과 걱정 가득한 눈으로 계속 아기의 몸무게나 초기 상태를 체크하셨던 당직의 분, 그리고, 옆에서 도와주셨던 간호사분들께도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급하게 연락해서 찾아가게 된 광명성애병원이었지만, 여러분들 덕에 좋은 이미지를 받고, 멀어도 아기 진료가 끝날 때까지 광명성애병원으로 찾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답 변 | 올려주신 글에 대해 답변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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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일 | 2023.09.08 | 담당자 | 고객만족팀 |
안녕하십니까? 먼저 저희 병원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자녀가 외상을 입으면 당황스럽고 안정 찾기가 힘드셨을 텐데 다행히 본원에서 잘 치료를 받았다니 다행입니다 거기에 이런 귀한 글로 직원에 대한 칭찬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안 요원님과 해당 부서에 내용을 잘 전달하고 타 직원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 하겠습니다. 따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