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4월 1일부터 광명성애병원 신경외과에서는 WOLF사의 척추내시경(Yeung Endoscopic Spine Surgery System)을 이용한 경피적 디스크수술을 시행 중에 있다.

이번에 도입된 척추내시경은 기존의 내시경들이 디스크 수핵의 중심성 감압만을 시행하여 수술 성공률이 80%에 머물렀던 것에 비해 직접 신경근 및 돌출된 디스크를 확인하면서 제거함으로써 수술성공률을 95%까지 끌어올린 획기적인 방법이며 최근 노무현대통령이 시행받은 수술도 이 방법을 이용한 것이다.

또한 레이저와 고주파를 이용하여 신경차단술 및 수핵성형술을 동시에 시행함으로써 내시경 단독치료 시 보다 재발률을 낮추고 시술 후 일부 환자에서 문제가 되었던 요통의 잔존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일반적인 디스크수술은 전신마취가 필요하며 일주일이상의 입원기간이 필요하나 본 시술은 국소마취 하에 시술자와 환자가 시술 중에 대화를 나누며 시행하고, 입원기간이 3일정도로 짧아 환자의 회복이 빠른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광명성애병원에 척추내시경센터가 개원함으로써 척추내시경시술에 대한 지역사회 주민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