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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임상에서 흔히 쓰이는 소변 검사의 방법과 의미
등록일
2014.11.06
조회수
9814
카테고리
광명성애병원

  

임상에서 흔히 쓰이는 소변 검사의 방법과 의미
성애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 홍희주

 

소변검사는 채취가 용이하고, 환자에게 검사에 대한 부담이 적어 검사가 쉬우며, 여러 가지 질병의 선별검사로 유용한 가치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나라는 1988년부터 전국의 초, 중, 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기적 소변 검사를 해서 만성 질환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요 검사는 쉽고 간단한 만큼, 오류 발생 가능성이 높아서 소변의 채취 및 검사과정에 주의할 점이 뜻 밖에 많다.
소변검사의 검체뇨는 농축 되어있고 산도가 높은 아침 첫 소변이 좋다. 배뇨 중 중간뇨는 요도구나 질 분비물에 의한 오염이 적어 가장 이상적인 검체 이므로, 배뇨협조가 되는 경우 뚜껑이 있는 멸균된 소변통에 중간뇨를 받아 검사를 의뢰한다.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유아의 경우, 유아용 채뇨 백을 이용하여 검사하는데, 60-90분내에 배뇨하지 않는 경우 배뇨백을 교환해야 한다.
소변은 채뇨 후 시간이 경과하면 이산화탄소가 소실되고 세균에 의해 암모니아가 분해되면서 알칼리성을 띄게 되므로 즉시 검사실로 보내져야 한다.만약 검사가 지연되더라도 실온에 1-2시간 이상 방치는 안되며, 부득이하게 검사가 늦어질 경우 4-6℃의 냉장 보관한 상태에서 최대한 빨리 검사되어야 한다.가장 널리 쓰이는 검사법은 요시험지봉 검사 (urine dipstick testing)로 민감도가 높으며, 검사가 간편, 신속하고 수가가 저렴한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다른 약물에 의해 결과가 쉽게 영향을 받는 제한점도 있다. 손으로 직접 시행하기도 하나 검사실에서는 자동 요화학 분석기를 사용하고 있다.

요시험지봉 검사에서 다음의 항목들을 검사 할 수 있다.

1) pH
시약 띠에 포함된 methyl red 나 bromophenol blue의 변색에 의해 결정되며, 산성이면 주홍색, 알칼리성이면 파랑색으로 변한다. 정상 범위는 4.5-8.0으로 넓으나, 아침 첫 소변은 대개 5.0-6.5 사이이다. 육류 과다 섭취, 호흡 또는 대사성 산증, 저칼륨 혈증에 의한 알칼리증, 발열, 기아, 설사, 요독증에서 산성뇨를 보이며, 과일과 야채 섭취가 많으면 알칼리를 보인다.아침 첫 소변이 알칼리면 병적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때 혈액 Ph가 산혈증(<7.35)이면 신세뇨관 산증을, Ph가 정상(7.35-7.45)이면 proteus mirabilis 등 요소분해 세균에 의한 요로 감염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2) 비중
 정상 요비중은 1.010-1.025 사이이나 수분 섭취량에 따라 1.001-1.035까지 달라질 수 있다. 요비중 증가의 가장 흔한 원인은 탈수이며, 농축이 전혀 안되는 소변은 (1.000) 요붕증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3) 잠혈
소변 내 유리 헤모글로빈을 측정하는 검사이므로 혈색소뇨, 미오글로빈뇨, 세균 과산화요소에 의해서도 양성이 가능하므로 요침사 검사에서 고배율 시야당 5개 이상의 적혈구가 관찰되어야 혈뇨로 확진 할 수 있다. 비타민 C섭취나 채식 등에 의해 위음성 반응을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4) 단백
시약 띠의 색깔 변화에 따라 요단백을 정성적으로 검사 할 수 있다. (+/- 10 mg/dL, 1+ 30mg/dL, 2+100 mg/dL , 3+ 300 mg/dL, 4+ 1000 mg/dL) 발열질환에서 일시적으로 양성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아침 첫 소변에서 음성이면 체위성 단백뇨로 진단한다.

5) 요당
고혈당과 동반 시 당뇨병을 의미한다. 요당이 양성이면서 혈당이 정상이면 신성 당뇨일 수 있다.

6) 케톤체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때 케톤체의 하나인 아세토아세트산이 소변에 나타난다. 조절이 잘 안된 당뇨병에서 흔하고 발열성 질환, 탈수,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 심한 운동 및 금식에서 나타나며 신 질환과 관련성은 별로 없다.

7) 백혈구-에스테라제
소변의 중성구로부터 유리되며, 소변 내 백혈구의 존재를 의미하는 간접 검사이다.양성일 경우 요로 감염을 시사한다.

8) 요빌리루빈
정상인의 소변에는 없으며 검출될 경우 간질환, 특히 황달의 감별진단에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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