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당뇨병의 유병 기간이 비교적 긴 환자에게서 망막에 병변을 일으키는 병으로, 황반부종이라고도합니다. 당뇨병성 망막증은 당뇨가 잘 조절되어도 완전히 예방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당뇨병성 망막증은 성인 실명의 주된 원인이므로 주기적인 안과 검진과 적절한 진단, 치료가 필요합니다. 

병변의 진행상태에 따라서 비증식성 망막증과 증식성 망막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비증식성 당뇨병성 망막증은 면화반, 망막출혈, 망막부종 등의 병변이 망막에 생기는 경우이며 증식성 당뇨병성 망막증은 망막에 신생혈관이 생성되어 유리체 출혈 등의 합병증을 초래하는 상태입니다. 

당뇨병성 망막증은 백내장, 신생혈관성 녹내장, 유리체 출혈, 외안근마비, 망막박리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성 망막증은 형광안저 촬영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당뇨에 의한 망막변성은 예방이나 치료는 불가능하므로 원인 질환인 당뇨 조절이 가장 중요하고, 치료는 망막변성의 진행속도를 늦추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황반부 부종으로 시력저하가 발생하거나 망막출혈, 신생혈관 등의 병변의 진행 소견이 있으면 레이저 치료가 필요한데, 레이저에 의한 범안저 광응고술로도 병의 진행을 막지 못하는 경우에는 유리체절제술 등의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