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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뇌졸중, 중풍에 대한 정의
진료과
신경과
조회수
6751
작성자
신경과
등록일
2014.07.22

 

1. 개요

일명 뇌졸중 또는 중풍이라고도 불리는 뇌혈관질환은 대부분의 종합병원 신경과 입원 환자 중 가장 많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뇌혈관질환의 연간 발생률은 지역에 따라 다소의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인구 10만명당 150~200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고혈압을 좀더 잘 치료하고, 심장질환의 발생 빈도를 줄이는 등 뇌혈관질환 발병에 관계가 있는 위험요소들을 더 잘 조절함으로써, 최근에는 뇌졸중의 발생 빈도가 점차 감소되고는 있지만, 아직도 뇌졸중은 심장질환, 신체종양에 이어 세번째로 빈번한 사망원인에 속합니다.


2. 동의어

중풍(中風),
뇌경색(BRAIN infarct),
뇌출혈(INTRACRANIAL hemorrhage),
CVA(cerebrovascular accident), Apoplexy


3. 정의

뇌혈관이 막히거나 파열되어, 뇌기능에 갑작스러운 이상이 생기는 경우 의식의 저하, 실신, 마비, 경련 등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때 이러한 신경학적인 증상들이 나타나는 경우를 뇌졸중이라고 합니다.


4. 증상

뇌졸중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여, 어떤 경우는 의사들도 그 진단에 신중을 기해야 할 때가 있고, 증상만으로는 허혈성과 출혈성의 구별을 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아래의 것들은 뇌졸중에서 볼 수 있는 증상들이지만, 이런 증상들이 나타난다고 모두 뇌졸중이라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갑자기 나타난 경우 일단 뇌졸중을 의심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1. 의식의 변화 - 깨우면 일어나지만 자꾸만 자려고 하거나, 주위에 반응하지 않는 혼수상태
  2. 실신 - 기운이 없고 늘어지며, 쓰러지기 직전에 눈앞이 노랗게 되거나 잠시 의식을 잃는 경우
  3. 경련 - 몸의 한 부분이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저절로 움직이거나 팔다리가 뻗뻗해지거나 눈이 돌아가는 등의 반응
  4. 치매 혹은 이상한 행동 - 금방 있었던 일도 잊어 버리고 엉뚱한 행동을 하거나, 경우에 맞지 않게 이유 없이 울거나 웃고 혹은 성격이 변하고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이 보이는 경우.
  5. 보행장애 - 총총 걸음으로 발을 잘 띠지 못하거나, 술 취한 사람처럼 걸을 수도 있고, 마비 때문에 잘 못 걸을 수도 있습니다.
  6. 두통 - 뇌졸중이 발생할 때 생기는 두통은 다른 증상보다 앞서거나 혹은 동시에, 또는 다른 증상이 있고 나서 생길 수 있습니다.
  7. 언어장애 - 말이 어눌하고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구음 장애가 발생 할 수도 있고, 말은 알아 듣지만 하지는 못하는 상태 등도 생길 수 있습니다.
  8. 사지의 이상 - 팔, 다리가 힘이 없고 마비, 혹은 저절로 움직이는 등의 증상


5. 원인,병태 생리

A. 위험요소

  1. 고혈압 : 고혈압은 혈전성(thrombitic)뇌경색 및 뇌출혈의 발생을 증가시키는 주요한 위험요소 중 하나입니다. 혈압을 어느 정도까지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특별한 기준은 없으나 뇌혈관 질환은 혈압의 높은 정도와 어느 정도 관계되며 혈압이 증가할수록 뇌졸중의 발생이 증가합니다.

     

  2. 심장질환 : 심장비대(cardiac enlargement), 심부전(cardiac failure), 심박동이 불규칙 해지는 부정맥(arrhythmia), 류마티스성 심질환, 승모판 탈출증 등이 위험요소로 작용합니다.

     

  3. 당뇨병 : 당뇨병이 있을 경우 뇌졸중의 발생율은 두배입니다. 효과적으로 당뇨를 조절한다고 해도 뇌졸중의 발생이 감소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유전성 : 가까운 친족 중에 뇌졸중을 앓은 병력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도가 조금 높습니다.

     

  5. 혈중지질, 흡연, 식이 및 비만 : 이들 요소가 관상동맥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이들 각각의 요소가 뇌졸중 발생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낮습니다.

     

  6. 헤마토크리트(혈색소) : 헤마토크리트 수치가 높으면 뇌경색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 다른 혈액학적 소견, 낮은 섬유소 용해도 매우 중요한 위험요소 중의 하나입니다.

B. 발생기전

뇌혈관질환은 주로 동맥으로 지칭되는 뇌혈관의 병적상태 혹은 뇌혈류 공급의 문제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되는 뇌질환으로 다음의 요인에 의해 생길 수 있습니다.

  • 혈괴덩어리가 혈관을 막는 경우
  • 혈관벽(vessel wall)이 터지는 경우
  • 혈관벽에 기름찌거기(atheroma) 등이 끼는 경우
  • 혈액 정상성분에 이상이 있는 경우

이와 같은 요인에 의해 뇌에서의 병변은 다음의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뇌의 혈관이 막히는 경우(ischemia or infarction) - 85%
  • 뇌의 출혈이 생기는 경우(hemorrhagic distruption) - 15%


6. 진단

뇌졸중의 진단은 일차적으로 환자나 보호자로부터 환자의 증상, 병의 발생시기, 양상 등을 듣는 문진과 청진, 혈압검사, 기타의 이학적 검사, 그리고 고무망치나 바늘 등을 사용한 신경학적 검사로 위치와 뇌혈관질환의 종류를 짐작하게 됩니다.
그 후 행해질 수 있는 특수 검사들로 흔히 CT로 불리는 전산화 단층촬영과 자기공명영상(MRI), 혈관 내에 조영제를 넣어 병소를 보는 혈관조영술 등이 있습니다.


7. 경과,예후

뇌졸중이 일단 발생되면 30% 정도는 치명적인 손상을 받게 됩니다. 환자의 연령, 병변의 해부학적 크기, 결손증상의 심한 정도 및 발병에 연관된 질환 등 모두는 뇌졸중의 예후 및 경과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입니다.

A. 즉각적 결과

  • 뇌출혈: 사망률이 70%에 달합니다.

     

  • 뇌경색: 즉시 사망하는 비율은 25% 정도로 비교적 낮습니다. 뇌부종 및 뇌변위가 심한 큰 병변일 경우 더 치명적입니다. 다른 장소에서 생긴 혈괴덩어리가 혈관을 돌다가 막아서 생기는 색전형(embolic) 뇌경색은 혈관 자체의 손상으로 그 부위에서 혈괴가 생기는 혈전성(thrombotic)에서 보다 예후가 좋습니다. 그리고 뇌경색에서의 사망 원인은 심혈관, 폐 등에 미치는 합병증에 의하며 주로 발병 1주일 전후에 발생됩니다. 또한 병원에 올 당시의 의식 수준의 정도도 단기적 결과와 중요한 연관을 가집니다.

B. 장기적 결과

  • 경부혈관 또는 심혈관에서 유래되는 혈괴 덩어리 등의 원인에 의해 뇌경색이 발생되었을 경우 이들은 원래 있었던 동맥경화성 질환의 상태에 영향을 받습니다.

     

  • 뇌출혈이 발생한 후 생존에 따른 장기적인 결과는 출혈의 원인 및 적당한 치료를 받았는지 여부에 의해 결정됩니다.

     

  •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일단 뇌경색이 발생하면 남자는 40%, 여자는 20%가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8. 치료

A. 급성 뇌경색의 치료
일단 임상병력, 신경학적 검사, 진단과정을 거쳐 뇌경색이 진단되면 즉시 치료가 시작되어야 합니다. 치료 전 전산화 단층촬영을 통해서 뇌출혈에 대한 감별진단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 치료로 경색의 주변부에 조직은 살아날 수 있으므로 포도당 및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면 경색이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감염방지, 심부전, 심부정맥에 대한 일반적인 치료를 시행하여 수분, 산소, 혈압유지 등으로 완전히 허혈에 빠지지 않은 부위가 허혈로 빠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뇌경색의 치료목적으로 항응고제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출혈성 경색을 일으킬 위험이 있으므로 제한적 용도로 사용됩니다. 심장에 색전을 일으키는 원인물이 있을 경우 재발의 가능성이 많으므로 항응고 요법을 시행합니다.
최근에는 경색이 일어난 지 단시간 이내인 경우로 뇌 기능이 회복될 수 있을 경우 혈전용해제를 이용하여 혈관을 재개통 시켜주는 시도들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B. 뇌출혈의 치료
출혈의 부위와 양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게 되며, 뇌간을 압박하는 소뇌출혈, 동정맥기형 등 외과적 수술을 통해 원인을 제거할 수 있으면 수술을 시행하게 되며, 출혈부위가 뇌의 중요한 부위로 수술의 후유증이 염려되거나, 혹은 너무 깊은 부위로 접근이 어려울 때는 약물치료나 그 외의 치료들을 할 수 있습니다.


9. 예방법

뇌졸중은 그 원인이 어느 정도 밝혀져 있어 조금만 주의를 한다면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병입니다. 또한 일단 죽어버린 뇌세포는 다시 재생이 되지 않기 때문에 뇌졸중이 발생된 뒤라도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다음의 뇌졸중 위험요인을 찾아 교정하여 향후의 뇌졸중을 예방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 고혈압의 치료
  • 금연
  • 고지혈증의 교정
  • 항혈소판제제의 투여: 아스피린
  • 색전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심장의 불규칙한 박동)의 치료


10. 이럴땐 의사에게

갑자기 언어장애나 반신마비, 감각이상, 시야장애 등이 나타났다가 24시간 내에 완전히 회복되는 수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를 일과성 허혈 발작(Transient Ischemic attack)이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는 뇌경색으로 진행할 수 있는 전구증상일 수도 있으므로 다른 민간 요법에 의지하지 말고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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