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항문 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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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질환은 당장 생명을 위협하는 병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에 적지 않은 불편과 고통을 주므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며 적절한 치료만 이루어지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해지고 누구나 만족할 만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간단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대장과 항문은 주로 배설을 위한 장기라서 질환이 부끄러워 병원 찾기를 꺼리고 결국 병을 키워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문 주위의 3대 질환은 치핵(내/외치핵), 치열, 치루이며 이중 치핵이 전체 항문질환 70%를 차지합니다. 또 치핵환자들은 치열, 치루 등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여자 환자가 남자보다 다소 많습니다.

 

◎ 치핵(치질)
쉽게 이야기하여 항문에서 출혈이 되거나 혹이 빠져나오면 일반적으로 치핵을 생각하면 됩니다. 치핵은 혈관덩어리입니다. 항문 벽에 있는 혈관이 부풀어지면서 덮고 있는 점막이 같이 늘어져서 출혈이 되거나 혹 덩어리가 만들어지고, 혹 크기에 따라 여러 증상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 치핵의 원인은?
항문 내에 혈관이 분포하고 있기에 누구에게나 치핵이 생길 수 있는 요건은 갖추어져 있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그러나 유전적이나 배변 습관,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치핵이 생겨나게 됩니다.

여자들의 경우 임신 출산 후나 다이어트를 하면서 변비가 생긴 경우, 남자들의 경우 과로나 과음을 하는 경우 가장 흔하게 치핵이 있음을 가장 많이 알게 됩니다. 또 나이가 들어가면서 혈관 조직이 늘어지는 경우가 있으며, 장시간 서있거나, 지나치게 오래 앉아 변을 보는 경우이도 치핵이 생겨나게 됩니다.

결국 치핵은 구조적(노화)이거나 선천적인 경우 그리고 대다수 항문과 주변 정맥 조직의 압력을 올릴 수 있는 행위(음주, 과로, 변비 등)에 의해 치핵은 발생하고 차츰 차츰 심해지게 됩니다.

 

 ◇ 치핵의 증상은?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통증이 없는 출혈입니다.
배변 시 선홍색 출혈이 변기에 흥건하거나, 힘을 주는 경우 변기에 물총 쏘는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그 외 배변 후 혹이 만져지는 경우 그리고 급작스럽게 생긴 경우는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혈전성 외치핵, 4도 치핵) 그 외 배변 후 묵직함을 느끼거나 변이 가늘어 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핵의 종류는?
흔히 암치질, 수치질 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 보았을 것입니다. 항문은 관처럼 생겨 있습니다.
그 항문관 구조의 중간 부위에는 항문샘 이라는 구조가 원 형태로 배열되어 있는데 이를 연결한 선을 치상선이라 합니다. 이 치상선의 위쪽에서 생기 치질은 암치질(내치핵) 그리고 아래쪽에서 생긴 치질은 수치질(외치핵)이라 합니다.

보통 따로 따로 치질이 생겨나지만 두개가 상하로 연결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혼합 치질이라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이 혼합 치질의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오랫동안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한 결과로 생긴 것입니다.

 

 치핵의 정도에 따른 분류는?
1. 1도 : 항문경으로 들여다 보아야만 보이는 상태
2. 2도 : 대변시에 밀고 나왔다가 저절로 들어가는 상태
3. 3도 : 밀고 나왔다가 손으로 밀어 넣어야만 들어가는 상태
4. 4도 : 밀고 나온 것이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고 항문 밖에 계속 남아있는 상태

대개 3도 이상이면 수술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고 2도의 경우도 생활에 불편을 주는 빈도가 잦으면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하여야 합니다.

 

 치핵의 치료방법은?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증상을 완화 시키는 것이 목적인 보존적 치료와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근본 치료가 있습니다.

쉽게 할 수 있는 내복약 복용이나 좌욕, 배변조절 등이 여기에 속하고 비수술적인 치료인 경화제 주사요법, 응고법 (적외선, 레이저), 전기 소작법(고주파, 레이저), 밴드 결찰술, 냉동 요법 등도 결국에 치핵의 뿌리까지 제거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풍선을 한번 불었다 바람을 빼면 풍선이 늘어져 버립니다.
이 풍선은 오래 두어도 원래 상태로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치핵이 생길 혈관도 여러 원인에 의해 정상 상태에 비해 늘어져 버리게 되면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원래 상태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이 늘어진 혈관은 어떠한 보존적인 치료를 하여도 원래상태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결국 이 치핵을 없애는 완치의 목적으로 치핵을 치료하는 방법은 외과적인 절제술 뿐 입니다. 의사의 눈으로 치핵 혈관을 확인하면서 잘라내는 것만이 치핵을 치료하는 가장 확실한 치료법입니다.

 

◎ 치열
변비나 항문 괄약근의 이완이 잘되지 않아 항문하부의 피부가 찢어지는 병입니다.


  치열의 원인은?
주로 딱딱하고 굵은 대변을 볼 때 항문 안쪽의 피부가 찢어져 치열이 됩니다. 그 외에 설사를 자주 하거나 항문직장에 염증성 질환이 있을 때도 발생합니다. 급성기에는 출혈과 통증만 있으나 시간이 경과되면 피부가 밖으로 돌출되고, 점막 비후가 나타나며 통증의 정도와 지속시간이 길어지는 만성형태로 됩니다.

 

 치열의 증상은?
배변 시 항문(특히 후방)이 매우 아프고 때로 피가 나오기도 합니다.
치열이 만성화가 되면 항문폴립이 생기고 탈출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또 항문의 손상부위로부터 삼출액이나 점액이 분비되기도 합니다.

 

  치열의 치료방법은?
초기의 치열은 무른 변을 쉽게 볼 수 있도록 하면 대부분 저절로 좋아집니다.
그러나 증상이 오래되어 만성화한 치열은 정상적인 변을 보아도 통증과 출혈이 계속됩니다.
이런 만성치열은 신축성을 잃은 내괄약근의 일부를 잘라주는 수술로 치료하여야 합니다.

 

◎ 치루
  치루란 무엇입니까?
치루란 항문내부와 항문 밖 피부 부위에 서로 통하는 관이 생긴 경우를 말합니다. 만져보면 항문 주변에 딱딱한 관 같은 것이 만져지기도 합니다. 그런 경우는 쉽게 발견이 되기에 양호한 경우입니다.
그러나 나쁜 경우 항문 위쪽으로 치루관이 파고 들어가는 경우 쉽게 진단도 되지 않고 치료도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항문에 불쾌한 통증이나 뻐근함 그리고 열이 나거나 몸살기가 있으면 치루성 농양을 의심하고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증상은 어떻게 나타납니까?
항문 주변이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갑자기 항문의 일부분이 딱딱하게 만져진다든지 몸에 열감이 느껴지면서 몸살이 난 것처럼 오한이 든다든지 항문 주변에 농이 나오는 구멍이 있는 경우 항문이 뻐근하게 아프면서 갑자기 소변보기가 힘들어 지는 경우 치루나 치루성 농양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항문주위농양과 치루는 어떻게 다릅니까?
항문내에 있는 항문샘은 보통 8-12개가 있습니다.
이 항문샘에서 염증이 생기면 항문 주변에 항문주위 농양을 형성하게 되고, 이 농양이 피부 쪽으로 터져 나온 경우 일시적으로 배농이 되면서 염증이 가라앉고 거기에 관 같은것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것이 치루라는 것입니다. 결국 항문 주위 농양이 생긴 경우 치루도 같이 생기는 것입니다. 농양이 소실되었다고 해서 회복이 된 것이 아니고, 치루가 남아 있다 나중에 치료가 어려운 더 복잡한 상황을 다시 만들게 되는 것 입니다.

 

  치루는 꼭 수술해야 하나요?
치핵은 시간이 여의치 않으면 수술을 몇 일 연기할 수 있지만 항문 주위 농양이나 치루는 발견 즉시 수술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 방법입니다. 방치하는 경우 농양은 주변으로 급하게 파급되어 치료기간이 더 길어지게 만들 수 있으며, 치루의 경우 곁가지를 쳐서 복잡치루를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치루는 다른 원인(예 ; 결핵,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육아종, 악성 종양 등)에 의하여 생길 수 있으므로 꼭 수술을 하여 검사를 해보아야 하며 치루를 오래 방치하는 경우 치루암이 발생 할 수도 있으므로 꼭 발견 즉시 수술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항문가려움증
말 그대로 가려움증으로 주로 밤에 심하게 가려우며 여름에 더 잘생기고 남녀에게 비슷하게 발생합니다. 자주 재발하고 심한 경우는 사회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난치성 질환입니다. 항상 항문을 청결하게 하되 세정제나 비누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너무 자주 항문을 세척하는 것도 증상을 악화시키니 하루 1~2회 정도가 적당합니다. 세척 후 항문 주위의 수분을 마른 수건으로 누르듯이 없애고 남은 수분은 드라이기 등을 사용해서 완전히 건조하게 합니다. 파우더 등은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통풍이 잘 되는 속옷을 입도록 합니다. 그래도 증상이 호전 되지 않는 경우는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변실금
항문괄약근의 수의적 조절이 이루어지지 않아 대변이나 방귀가 사람의 의지와 상관없이 수시로 나오는 상태를 말합니다.

 

 ◎ 대장암
직장 및 결장에 발생되는 암을 말하며 돌이 첩첩이 쌓인 것과 같은 단단한 종창을 말합니다.

 

 ◎ 궤양성 대장염
일반적으로 대장점막의 다발성 궤양을 동반한 원인 불명의 대장염입니다.

 

 ◎ 과민성대장증후군
구조적 또는 생화학적 검사에서는 모두 정상이면서 반복적인 소화관 증상들 복통, 변비, 설사 등을 반복해서 갖는 질환입니다.

 

 ◎ 직장탈출증
대변을 볼 때 직장이 항문밖으로 빠져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평소 항문 건강을 위한 일반적 방법
1.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섬유소(야채, 과일)를 섭취합니다.
2. 과음은 대장점막 자극 및 식이균형 파괴로 설사 및 변비를 일으키므로 피합니다.
3. 배변시간은 가능한 짧게 갖도록 합니다.
4. 가능한 1일 1회 좌욕을 합니다.
5. 2주일 이상 지속되는 변비, 혈변, 항문통이 있을 때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하도록 합니다.

 좋은 좌욕 방법
1. 목욕물 정도(30~35`C)의 따뜻한 물에 항문을 담급니다.(소금, 약물 등은 첨가하지 않습니다.)

2. 시간은 통상 1회 5~10분 정도 시행한다.

3. 횟수는 1일 2회 이상이 좋으며 배변 직후와 잠자리 들기 전에 실시한다.

4. 좌욕 후 부드러운 타올로 항문 주위를 건조시키며, 가려움증이 있는 경우는 드라이어로 시원한 바람을 일으켜 습기를 완전히 말린다.

진단이 된 항문질환은 비교적 쉽게 치료가 가능하므로 무조건 참는 일은 없도록 해야합니다. 더구나 수술 후 통증이 걱정되어 병원을 찾지 못하거나 주위의 근거 없는 소문에 의해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병원을 멀리한다고 합니다. 현재의 외과 수술은 통증을 줄이고 합병증이나 후유증을 최소화한 방법을 사용하므로 두려움 없이 병원을 찾을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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